이어 “참고로 김태호 PD 목을 조르려는 MBC공정방송노조는 회원이 몇 명인지도 파악이 안되는 희한한 조직입니다. 김 사장 부임 이후 이 조직 출신으로 MBC 프로덕션 정수채 이사, 김미화 퇴출 주역 이우용 전 라디오본부장 등 출세자가 많답니다”라고 비꼬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징계를 받거나 인사기록카드에 파업 참여 기록을 남기고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예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37) PD를 들며 “언론 보도에 의하면 ‘무한도전’은 8주간의 결방으로 20억의 광고 손해를 봤다”며 “김태호 PD에게 20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광고 완판됐을 때 김태호 PD한테 인센티브는 준 건가”, “그동안 꿋꿋하게 방송을 지켜온 김태호 PD의 노력은 어떻게 보상받았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달 편 당 3억83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리던 ‘무한도전’의 매출이 결방된 8주 동안 10억7000여 만원에 그쳐 약 20억 원을 손해봤다고 추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