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대표, 작곡가 등 가요 관계자와 SBS 음악 관련 프로그램의 PD들은 박지민과 이하이 중에서 누구에게 손을 들어줄까? 총 10명을 설문한 결과 박지민의 천재성과 가창력, 이하이의 독특한 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지민은 5명에게 지지를 얻었고 이하이를 3표를 받았다. 2명은 판단을 유보했다. 특히 박지민은 음반 제작자들에게, 이하이는 PD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SBS ‘도전 1000곡’ 김용재 PD - 이하이. 가창력 면에서 이하이에게 표를 주고 싶다. 외모도 귀염성이 있다고 본다.

●SBS ‘유앤아이’ 남형석 PD - 이하이. 노래 실력은 박지민, 이하이 둘 다 비슷하지만 이하이의 캐릭터가 더욱 분명하다.

●TS엔터테인먼트 김태송 대표(시크릿, B.A.P)- 판단 유보. 솔직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두 도전자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가창력 면에서 어느 쪽이 낫다고 딱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 솔로 가수로는 이하이가 낫고, 그룹 멤버로는 박지민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최진호 대표(허각, 에이핑크)- 박지민. 가수도 무대에서 감정 표현을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이하이와 박지민 둘 다 출중한 가창력을 갖고 있지만, 감정 표현을 좀 더 잘한다는 점에서 박지민이 우세하다고 본다. 이하이는 노래할 때 표현의 다양성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

●SBS ‘인기가요’ 박경덕 PD - 이하이. 가수로서 독특한 소울이 있다. 그리고 곡 해석력이 뛰어난 것 같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김병선 대표(성시경, 박효신)-박지민. 보컬이 안정됐다. 어린 나이지만 어떤 장르도 잘 소화하고 천재성이 엿보인다. 프로그램 취지에 잘 맞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 박지민. 노래할 때 리듬감이 너무 좋다. 리듬을 잘 타면 어떤 장르도 잘 소화할 수 있고 노래맛을 잘 살리는 장점이 있다.

●WM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B1A4) - 박지민. 개인적인 생각인데 한국 스타일로 노래하는 사람이 더 좋다. 이하이는 노래는 잘하는데 너무 소울적이다.

●작곡가 조영수 - 판단 유보. 작곡가로서는 박지민. 그 나이에 그렇게 노래 잘하는 친구 아직 본 적 없다. 하지만 기획사 대표 입장이라면 이하이. 더 스타성이 보인다. 남자로서 보기에 여성적 매력도 더 있다. 그리고 박지민에 비해 노래 소화할 수 있는 폭은 좁지만 확실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정해창 대표(손담비, 애프터스쿨)-박지민. 천재적인 보컬리스트다. 모든 재능을 갖고 태어난 것 같다. 그 나이에 나올 수 없는 정확한 음감과 감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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