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28)가 ‘마의’에 합류할까.
이다해가 31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리는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이다해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마의’의 여주인공으로 출연 제의를 받았다. ‘마의’는 ‘허준’과 ‘대장금’ 등으로 유명한 사극 명장 이병훈 PD의 신작인데다가 배우 조승우가 데뷔후 첫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면서 여주인공 등 다른 배역 캐스팅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의’의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 백광현(조승우)과 어린 시절 운명이 뒤바뀐 뒤 남장여자로 살다가 의관의 양딸이 되고, 본격적으로 의술을 배우기 위해 혜민서 의녀가 되는 강지녕 역이다. 또, 마의에서 의관이 된 백광현과 의술로 대결구도를 형성하다가 러브라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돼 이다해가 과연 조승우와 함께 ‘마의’의 혜민서 커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이다해의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다해가 ‘마의’의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이 맞다. 그러나 이다해가 현재 중국 현지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어서 시놉시스만 전달받았을 뿐 아직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다해는 2010년 KBS2 ‘추노’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MBC ‘미스 리플리’ 출연 후 현재는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드라마 ‘사랑의 레시피’를 촬영중이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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