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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걷는 홍수아. <br>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자들의 요구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홍수아. <br>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팬이 선물한 한송이 노란 장미가 홍수아의 아름다움에 일조를 하고 있다. <br>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레드카펫에 서기 직전에도 차안에서 작은 거울을 보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홍수아. <br>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행사가 있는 올림픽홀에 가기 위해 차에 오르는 홍수아.<br>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수아는 네벌의 의상중 최종적으로 꽃무늬 프린트의 드레스를 골랐다. <br>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레드카펫 행사 3시간여 전에 매니저와 함께 미용실에 도착한 홍수아. <br>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미용실에 도착한 의상은 네벌.

계절을 상징하듯 초록색 드레스부터 화려한 프린트의 드레스까지 다양한 색상의 의상이 도착했다.

드레스를 입을 주인공은 배우 홍수아(26).



지난 달 말에 있었던 한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위한 의상들이었다. 홍수아의 시크함과 발랄함을 고려한 의상들이었지만 홍수아는 쉽게 드레스를 선택하지를 못했다.

모두 마음에 들었던 것. 일단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이 끝난 후 결정하기로 마음먹었다.

50여회의 레드카펫을 경험한 베테랑이지만 홍수아에게는 레드카펫을 준비할 때는 신인같은 마음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자신의 매력을 많은 팬들에게 보여줘야하기 때문이다. 의상과 메이크업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의상들도 한달전에 미리 디자이너와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정한 의상들이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인 정부자씨는 “몸이 슬림하고 얼굴이 작아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배우다. 게다가 홍수아가 입으면 이슈화되는 일이 많아 서로 입힐려고 한다.” 며 “하지만 홍수아는 디자이너들이 피곤할 정도로 의상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라고 전했다.

홍수아는 “레드카펫에서는 내가 최고가 될 수밖에 없는 순간이죠. 짧지만 모든 포커스가 나에게 집중되잖아요.” 라며 “짧은 순간 제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할수 밖에 없죠.” 라고 말했다.

실제 많은 디자이너들이 홍수아에게 “샾에 한번 들르세요” 라거나 심지어 “얼마드릴께요” 등 노골적인 제안을 하기도 하지만 그의 선택 기준은 ‘내마음에 드는 것’ 이다.

홍수아는 “레드카펫은 저 뿐만 아니라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기회죠. 하지만 새로운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기때문에 저의 기준에 맞출려고 해요. 스스로 엄격해야 되요. 그래서 더욱 설레고 긴장되고요.” 라고 말했다.

이른바 S라인으로 매력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홍수아도 레드카펫을 앞두고는 몸매관리에 들어간다.

홍수아는 “일주일전부터 식단을 조절해요. 굶지는 않고 바나나, 우유, 꿀 등 고단백의 음식을 소식하면서 체형을 만들어요. 경험이 많아 어렵지는 않아요.” 라며 웃었다.

이날 메이크업은 아티스트와 상의한 끝에 소녀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기로 했다.

2시간여 동안의 작업끝에 머리는 땋아 올려져 있었고 색조는 진했다.

가장 중요한 의상선택의 시간이 왔다. 아니나 다를까 홍수아는 거울앞에서 옷을 선택하느라 고민했다.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한 끝에 꽃무늬 프린트의 핑크빛 드레스를 최종 선택했다.

홍수아는 “아무래도 계절에 맞는 화사한 의상이 눈에 들어왔어요. 지난해에는 파격적인 드레스로 ‘여신’ 이라는 애칭을 들었지만 올해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비슷한 콘셉트는 팬들도 좋아하지 않거든요.” 라며 베테랑다운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행사가 열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도착하자마자 레드카펫을 걸었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속에 레드카펫을 여유있게 걸으며 행사를 마쳤다.

연예프로그램 진행자의 기습질문에도, 수많은 기자들이 다양한 포즈를 요구해도 여유있게 응했다.

여유롭게 레드카펫을 끝낸 홍수아에게 비결을 묻자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걸어야해요. 수백개의 플래시가 터지면 눈이 부셔서 앞이 안보일 정도예요. 당황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되요. 3시간동안 준비했잖아요.” 라며 웃었다.

글 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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