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곡 ‘헤븐’의 인기와 함께 여러 가요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폭발적인 가창력 덕분에 일찌감치 올해 최고의 신인가수라는 평을 듣고 있는 에일리가 올여름 육감적인 S라인 몸매를 선보일 뻔 했지만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에일리는 흑인 여가수들을 방불케하는 폭넓은 성량과 고음처리 능력 등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남성팬들 사이에서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라는 평을 들으며 특히 인기를 모아왔다.

걸그룹 멤버들을 비롯한 많은 여가수들이 날씬한 몸매를 가꾸고 이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만 에일리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굴곡있는 S라인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면서 시크릿의 전효성 등과 함께 가요계의 대표적인 ‘베이글녀’라는 말을 들었다.

이같은 에일리의 몸매를 일찌감치 눈여겨 본 한 워터파크측은 올봄 일찌감치 에일리를 워터파크 모델로 낙점하고 에일리측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가 ‘헤븐’으로 스타로 발돋움하기 전이다. 하지만 에일리측은 이 워터파크측의 모델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이에 대해 에일리측 관계자는 “아직 가수로 자리잡기전인데다 신인으로서 노출을 감행해야하는 워터파크 모델로 나선다는 게 적잖은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모델제의를 거절했지만 대신 에일리는 가수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확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출연중인 에일리는 박진영 특집으로 마련된 19일 방송에서 파워풀한 보컬로 박진영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를 불러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새음반을 준비중인 에일리는 이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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