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배우 이하얀(39)이 정리되지 않은 집을 공개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제작진은 이하얀의 집을 찾아갔고 짐이 잔뜩 쌓인 방과 거실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자리를 찾지 못한 물건들은 엉뚱한 곳에 널려있었고 창고를 방불케 하는 집 상태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이 “방 안에 섬이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이하얀은 “원래 정리는 늘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살림을 해도 티가 안난다”며 해명했지만 난감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그의 찬장에서 나오는 각종 차들은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것들. 또 제때 버려야 할 재활용품과 기타 쓸모 없는 물건들이 그대로 쌓여 있었고 윤선현은 다 버려야 할 것들이라며 하나 둘 추리기 시작했다.

전문가의 지적에 이하얀은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쓸만한 것들”이라고 애착을 보여 시청자들의 고개를 절레 흔들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창고인 줄 알았네”, “정리한 듯 하면서 더럽군”, “아 대박, 제발” 등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이하얀은 과거 허준호와 이혼한 뒤 6년 동안 지하방에 살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사기로 재산까지 잃었고 방송 활동도 제약이 걸려 인생을 포기하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하지만 다이어트로 삶의 의지를 다졌고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 안 정리 솔루션을 받는 등 재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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