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패셔니스타 김민희(31)와 미란다 커(29)가 불꽃 튀는 공항 패션 대결을 펼쳤다.

김민희는 10일 오전 파리에서 열리는 ‘슈에무라-칼 라거펠트’ 콜라보레이션 론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같은 시각, 미란다 커는 핸드백 브랜드 사만다 타바사 홍보를 위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김민희(왼쪽)와 미란다 커가 10일 나란히 공항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br>노시훈 기자, 슈에무라 제공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답게 세련된 공항 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도도한 커리어우먼과 같은 스타일링, 미란다 커는 사랑스러운 로맨틱 룩을 연출해 각각의 개성을 나타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패션이었다.

이날 김민희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보리 컬러의 블라우스에 베이지 팬츠, 화이트 슈즈로 고급스러운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시원한 블루 컬러 빅백과 붉은색 립스틱, 짙은 선글라스로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미란다 커는 화사한 패션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최대한 살렸다. 새하얀 민소매 셔츠에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를 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독특한 프레임의 브라운 톤 선글라스도 의상과 잘 어울렸다. 강렬한 레드 컬러 백을 포인트로 삼은 것은 김민희와 공통점이었다.

김민희는 영화 ‘헤어지다’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미란다 커는 팬들과 만남 등 일정을 마친 뒤 이날 곧바로 출국했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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