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하남’과 구설수에 휘말렸던 배우 이미숙(52)이 종편을 통해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구설수에 휘말렸던 이미숙이 종편으로 컴백한다./ 스포츠서울닷컴 DB


이미숙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에서 이미숙은 딸자식의 결혼에 간섭하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엄마 들자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들자는 혼자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면서 두 딸을 키워낸 억척스러운 엄마다. 돈을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딸들의 결혼에 대해서도 기준이 분명하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각기 다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결혼에 대해 통찰하는 드라마다.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시대 영원한 여우로 중년 여배우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이미숙이 이번 작품에서 또 얼마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미숙은 그간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더컨텐츠는 “이미숙이 17세 연하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소속사가 이를 막기 위해 합의금 5000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이미숙은 “여배우와 어머니로서의 명예가 파괴됐다”며 전 소속사 김모씨와 두 명의 기자를 고소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오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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