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극장가 승자는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였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전국 1천1개 상영관에서 212만3천707명(매출액 점유율 47.7%)을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97만8천766명으로 개봉(9월13일) 19일 만에 6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영화 ‘테이큰 2’가 연휴 4일간 682개 관에서 111만2천805명(25.9%)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후 5일 만에 누적관객수 129만8천312명을 기록했다.

김명민 주연의 첩보극 ‘간첩’은 454개 관에서 42만5천277명(9.3%)을 모아 3위에올랐다. 개봉 12일째 누적관객수는 99만768명이다.

이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466개 관에서 37만8천585명(8.7%)을 모아 4위, 할리우드 성인 코미디 ‘19곰 테드’가 248개 관에서 9만5천322명(2.2%)을 모아 5위다.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점쟁이들’은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연 유료시사회(186개 관)에서만 8만8천875명(2.0%)을 동원해 6위로 진입,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는 145개 관에서 4만6천678명(1.0%)을 모아 7위다.

이밖에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4만2천118명, 0.9%), ‘피에타’(2만6천785명, 0.6%, 누적관객수 57만9천369명), ‘도둑들’(1만8천378명, 0.4%)이 10위 안에 들었다.

’도둑들’은 영진위 집계로 연휴 4일간 1만8천378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천296만7천819명을 기록했지만, 배급사 측은 자체 집계로 지난달 28일 누적관객수 1천300만487명을 기록해 1천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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