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해 작곡가 중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진영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이 17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진영은 지난해 작곡 저작권료로 13억7천300만원의 수입을 올려 1위에 올랐다.

4년간 선두를 지켜온 작곡가 조영수는 13억2천500만원의 수입을 기록해 2위에 랭크됐다.

이 의원은 또 한국음악실연자협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연주자 심상원이 1억9천600만원으로 실연자 저작권료 부문 1위를 차지했고, 가수 백지영이 6천511만원으로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류 열풍이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음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저작권자들의 수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대형 유통사들의 서비스별 원가를 공개한 뒤 저작권료 권리 분배에 대한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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