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악 감독 박칼린의 언니로 보이는 박켈리(Kelly Soo Park)가 청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칼린 언니’ 박켈리가 청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ABC뉴스 캡처


미국 CBS 뉴스, ABC 뉴스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지난 2008년 21세 모델 겸 배우 줄리아나 레딩을 살해한 박켈리가 청부를 받아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켈리는 2010년 6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 검찰에 따르면 박켈리는 레바논 출신의 부유한 의사이자 사업가 무니르 우웨이다의 청부를 받고 줄리아나 레딩을 살해했다. 우웨이다는 레딩 아버지와 사업적 관계에서 원한이 생겨 레딩이 자신을 위협하고 있다며 살인을 청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칼린 측은 현재 박켈리는 2011년 300만 달러를 내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이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 이동의 제한만 있다고 밝혔다.

박켈리는 우웨이다의 부동산 중개인이자 재정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우웨이다가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거액의 돈을 받아내는 일도 도맡았다. 우웨이다는 박켈리를 ‘제임스 본드’로 부를 정도였다.

[스포츠서울닷컴 | 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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