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리틀 싸이’ 황민우가 베트남 출신 엄마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은 황민우의 가족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고 놀림받은 적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황민우에 앞서 그의 어머니는 “민우의 학교에 가서 엄마라고 소개하기 미안하다. 평범한 한국 엄마에게서 자랐다면 더 당당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옆에 있던 황민우의 아버지는 “민우가 친구들한테 당당히 ‘우리 엄마 베트남 사람이야. 몰랐어?’라고 말하더라. 놀리던 애들은 도망갔고 그 이후론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다”고 일화를 떠올렸다.

황민우 역시 의젓하게 “엄마가 창피하지 않다”고 말했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 황민우는 전문 댄서들과 겨룰 정도의 춤 실력과 마이클 잭슨을 연상하게 하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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