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성보도에 황당… 법적대응 불사”

한류스타 장서희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배우 강지환 사건과 관련해 자신과 전혀 무관하며 차후 자신의 이름이나 사진을 게재할 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장서희<br>연합뉴스
장서희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1인 매니지먼트사인 장루이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강지환 씨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에 장서희의 이름을 거론한 낚시성 타이틀과 사진을 게재한 기사들이 쏟아졌다”며 “장서희는 강지환 씨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낚시성 보도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향후 본 사건과 관련된 내용에 장서희의 이름을 거론하거나 관련 사진을 게재하는 보도가 계속될 시에는 미디어 매체 및 담당 기자에게 강력 대응 및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터넷에는 지난 22일부터 강지환의 매니저가 연관된 폭행설, 강지환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설 등이 퍼져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서희가 에스플러스 소속배우라는 이유로 관련 보도에 이름과 사진이 거론되고 있다. 장서희는 특히 자신이 폭행설에 연루된 것에 발끈하고 있다.

장서희는 장루이시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는 중화권 활동을, 에스플러스를 통해서는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루이시엔터테인먼트는 “장서희는 에스플러스와 불과 2주 전에 계약을 맺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마치 이번 강지환 씨 사건에 장서희가 연루된 것처럼 보도가 나오니 황당하다. 중화권에서는 마치 장서희가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이날 법무법인 에이펙스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해지하려고 하는 게 아니며 향후 법무법인과 함께 소속사와의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펙스는 이어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소속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조정신청을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이며 그에 대해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에스플러스도 보도자료를 통해 “본질을 벗어난 내용을 일방적으로 확대, 왜곡하는 보도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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