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록스타 게리 글리터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게리 글리터 앨범 재킷
28일(현지시각) BBC등 영국 언론은 런던 경찰이 지난해 사망한 유명 MC 지미 새빌과 함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게리 글리터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지난해 10월 사망한 새빌의 아동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들이 등장해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런던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가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피해자 130명으로부터 114건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리터는 다큐멘터리에서 새빌의 아동 성폭행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피해자 카린 워드는 다큐멘터리에서 글리터가 1970년대에 BBC 방송국 분장실에서 새빌의 방조 아래 미성년 출연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글리터는 1990년에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4개월 간 수감생활을 했고 2005년 베트남에서 각각 10세, 11세 소녀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2년 9개월 간 복역했다.

고민경 기자 doit0204@media.sportsseoul.com

온라인이슈팀 issu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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