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교수는 30일 오전 6시 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지각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1, 2부에는 손 교수를 대신해 류수민 MBC 아나운서가 투입됐다.
3부가 시작된 7시 15분에 마이크를 잡은 손 교수는 “청취자 여러분, 제가 오늘 좀 늦었습니다.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한 뒤 방송을 진행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손 교수는 지난 25~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선집중’을 생방송으로 진행한 뒤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이날 늦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부터 ‘시선집중’을 진행해 온 손 교수는 2007년과 2011년 폭설과 한파로 한 차례씩 지각한 바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