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송혜명이 나이 논란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나이 논란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밝힌 패션 디자이어 송혜명./송혜명 페이스북


송혜명은 30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마흔 살이 넘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주변 사람들한테 장난스럽게 했던 말들이 와전돼서 소문이 퍼진 것 같다. 내 나이는 서른 일곱살이 맞다. 국내외에 제출한 나에 관한 모든 서류를 확인하면 될 것이고, 나이에 대해서 거짓되게 작성한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송혜명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SS501의 박정민을 거론하며 “보통 사람들처럼 데이트는 잘 못했어도 마음만은 확실했던 것 같은 연애였다. 그런데 난 너에게 도대체 뭐였냐”는 등 폭로성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정민 측은 “교제를 한 적도 없고 오직 일적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잘라 말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송혜명은 프로필상 나이보다 많다는 소문까지 휩싸였다.

송혜명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지 몰랐다”며 “나뿐만 아니라 박정민의 이미지까지 많이 훼손된 것 같아 후회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측과 왜곡 때문에 더 이상 글을 남기거나 대외적인 발언을 하지 않겠다. 다만 어떠한 목적의식을 갖고 이 같은 일을 벌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좋겠고 나이까지 속이는 사람으로 봐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패션 회사 도미닉스 웨이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송혜명은 박정민과 가수와 디자이너로 인연을 맺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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