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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등산전문 브랜드인 라푸마는 연예인 모델로 눈길을 끈 국내외 다른 브랜드들과는 달리 그동안 전문 아웃도어 모델만 기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를 아우르는 효율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야생의 매력을 발산한 전혜빈을 첫 스타 모델로 발탁했다.
LG패션 스포츠아웃도어사업부장 서준원 상무는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2’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혜빈씨의 미녀 여배우로서의 고정관념을 깬 도전적이면서도 활동적인 모습은 80년 역사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니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라푸마의 브랜드 철학과 잘 부합한다”며 “전혜빈씨를 모델로 기용해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지나치게 패션성만이 부각되어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 받았던 라푸마의 기능적인 우수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푸마는 국내에서는 LG패션이 지난 2005년 라이선스 방식으로 출시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오렌지, 옐로 등 화려한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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