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이야? 사람이야?

SBS ‘신의’의 노국공주에 이어 KBS2 ‘학교2013’에 출연하는 배우 박세영이 패션지 ‘보그걸’ 화보에서 고혹적인 모습의 인형같은 미모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패션지 화보에서 인형같은 미모로 눈길을 끄는 배우 박세영.<br>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세영은 ‘문 플레이스(Moon Place)’를 콘셉트로 겨울 달빛 아래서 막 잠에서 깨어난 몽환적인 소녀로 변신했다. 크리미한 컬러의 퍼에 드레스를 입고 인형처럼 아름다운 미모를 발산했다. 화보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신비로운 모습에 살짝 드러난 어깨선과 인형처럼 커다란 눈망울이 돋보인다.

박세영의 소속사인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비한 느낌의 다소 쉽지 않은 화보 콘셉트로 촬영에 임한 박세영이 화보의 느낌을 기대이상으로 잘 소화해내 ‘역시 노국공주’라는 촬영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세영은 메이크업이나 의상 컨셉트에 따라 청순한 소녀에서 섹시한 모습까지 순간 순간 다른 느낌이 뿜어져 나와 패션 화보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지 화보에서 인형같은 미모로 눈길을 끄는 배우 박세영.<br>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올해 초 SBS ‘내일이 오면’으로 성인연기자로 데뷔한 박세영은 KBS2 ‘적도의 남자’ ‘사랑비’ 를 거쳐 SBS ‘신의’ 까지 거침없이 달려왔고, 오는 12월3일 첫 방송하는 월화극 ‘학교 2013’의 타이틀롤을 꿰차 ‘대세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학교2013’에선 외모도, 성적도 상위 1%인 일명 ‘승리고 김태희’ 송하경 역으로 남순 역의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신의’ 노국공주의 화려하고 우아한 왕비복을 벗고 풋풋한 교복차림으로 돌아와 교실 안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싱그러운 열아홉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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