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정규 10집 앨범을 끝으로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김장훈, 10집 음반 ‘아듀’ 발표<br>10집 음반 ‘아듀(adieu)’를 발표한 가수 김장훈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콘서트 등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br>연합뉴스


김장훈은 7일 서울 미근동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10집 앨범 ‘야듀’의 기자간담회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약속 하겠다. 내년 4월 6일, 내 가슴에서 그리고 심장에서 마이크를 내려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장훈은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늘 가슴 아팠다”며 “내 이름이 커질수록 가수 이미지는 더 사라졌고, 사람들이 김장훈의 가수 인생은 끝났다는 얘기를 들으며 좌절을 맛봐왔다. 독도지킴이 김장훈과 가수 김장훈의 분리를 위해서 음악은 나를 전혀 모르는 곳에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미 김장훈은 내년 4월 7일 중국으로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 상태다. 상하이로 먼저가 중국 투어를 끝내고, 3년간 미국 8개주 도네이션 투어 및 중국, 대만에서 공연 기획자 및 가수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장후는 “물론 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행복하게 노래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이름이 커질수록 어쩔수 없는 일 같다. 이제 4개월 남았다. 하루하루 죽어라하고 살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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