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 5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주말인 21-23일 전국 673개 관에서 78만8천880명(매출액 점유율 30.8%)을 모아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경쟁작을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저녁 개봉한 이 영화는 5일 만에 누적관객수 126만5천747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한효주·고수 주연의 멜로 영화 ‘반창꼬’가 426개 관에서 41만6천929명(16.0%)을 모아 뒤를 따랐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70만3천270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은 585개 관에서 39만6천948명(17.4%)을 모아 3위다. 관객수로는 ‘반창꼬’에 뒤졌지만, 관람료가 비싼 3D와 아이맥스 상영에 힘입어 매출액으로는 흥행 2위다. 지난 13일 개봉해 누적관객 198만8천635명을 기록,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영화 ‘가문의 영광5- 가문의 귀환’은 447개 관에 31만2천739명(12.0%, 누적관객수 52만8천860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는 361개 관에서 14만8천806명(5.7%)을 동원, 5위로 진입했다.

김아중·지성 주연의 ‘나의 PS 파트너’는 245개 관에 13만4천953명(5.7%)이 들어 6위로, 전주보다 세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158만4천446명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26년’은 293개 관에서 11만135명(4.2%)을 모아 전주보다 다섯 계단 떨어진 7위다. 누적관객수는 287만4천684명.

이밖에 지난 19일 동시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시리즈 두 편(9만3천510명·1.9%, 7만9천331명·1.4%)과 ‘가디언즈’(4만8천584명, 1.7%)가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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