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타워’가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4~6일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81만 2841명을 모아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을 누르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3만 9879명으로 이번 주 안에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레미제라블’은 전국 587개 관에서 52만 5258명을 모아 전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20만 7834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라이프 오브 파이’는 392개관에서 34만 5807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1만 835명이다. 한효주·고수 주연의 ‘반창꼬’는 374개 관에서 24만 6937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수는 222만 1828명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는 279개 관에서 9만 2471명(누적관객수 80만 2151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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