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14일 방송

배우 김래원(32)이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데뷔 초 꽃피운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전했다.

김래원<br>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힐링캠프’ 제작진은 14일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래원이 “첫사랑은 한 살 연상의 여배우”라며 “함께 작품을 하면서 만난 여배우 때문에 어머니가 준 금목걸이·전축 등 집안 살림을 다 내다 팔았다”고 그와의 사랑을 추억했다고 전했다.

또 “지하철로 왕복 3시간이 걸리는 그녀의 집까지 매일 데려다 주는 등 모든 것을 올인한 ‘종교와도 같은 사랑’을 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첫사랑 때문에 한강에도 뛰어들었다고 전해 주위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집안의 상당한 재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생 때 집에서 이미 아파트 한 채를 받았다”며 “할머니에게 거액의 유산까지 상속받았다”고 전했다.

또 “부족한 것 없이 살기는 했지만, ‘로열 패밀리’까지는 아니다”라며 짠돌이에 가까운 절약 습관 때문에 어머니마저 울린 사연도 들려줬다.

이 밖에도 그는 첫 사랑 때문에 한강에 뛰어든 사연, 연기파 배우가 되려고 막노동과 옥탑방 생활도 마다하지 않은 사연, 배우 생활을 접고 원양어선을 타려 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방송은 14일 밤 11시15분.

연합뉴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