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부아 상사는 해병드 밴드 역시 비욘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라이브 연주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욘세 공연을 제외하고 ‘나의 조국’을 부른 켈리 클락슨의 공연을 포함한 나머지 공연은 모두 라이브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비욘세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립싱크 논란이 일자 미 해병대 밴드의 켄드라 모츠 언론담당 장교는 성명을 내고 “취임식 공연을 하기 전 비욘세와 밴드가 함께 리허설을 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중요한 행사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날씨가 춥거나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취임식 공연에서 사전에 녹음된 음악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