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온 한 일본 방송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수 년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어느 방송사인지 명확히 드러나 있지도 않지만 TV프로그램에서 여성의 속옷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이유만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남성 리포터는 미리 섭외해 둔 여성에게 길 한복판에서 철봉을 할 것을 요구한다. 한 번 해보자는 남성 리포터에게 이 여성은 활짝 웃으며 “나중에 도와주세요”라고 말하고 거침없이 철봉 위에 배를 걸치고 회전을 시도한다.
문제는 이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것. 하지만 이 여성은 전혀 개의치 않고 다리를 들어올렸고, 치마 속 흰 속옷이 그대로 방송 카메라에 노출되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혼자 힘으로 철봉 회전을 실패한 여성은 다시 한번 남성 리포터의 도움을 받아 치마 속을 보여주며 한바퀴 회전에 성공한다.
우리나라라면 방송심의위원회는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경악했을 일. 하지만 일본에서는 버젓이 출연자의 속옷이 드러나는 영상을 사용했고, 출연자 역시 자신의 속옷이 보여질 것을 알면서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국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일본은 원래 이런 나라니까”, “일본은 공중파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인데 새삼 놀랄 일은 아닌 듯”, “저 TV보다 여자가 더 대단하다”, “어이가 없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dymoon@media.sportsseoul.com
온라인이슈팀 issue@med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