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육국 27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카페에 유승호 훈련 소감이 공개됐다.
유승호 훈련 소감문에서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군대리아(군대 햄버거)가 아침에 나왔다. 나는 하루 중 밥 먹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훈련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모와의 전화통화에 대해 유승호는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3분을 통화하는데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겨우 연결돼 안부를 묻고 편지를 받았냐고 물어보는데 3분이 끝났다. 3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참고 통화했다. 통화가 끝난 후 결국 눈물이 흘렀다.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울었다. 내 생애 최고로 행복한 3분이었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따.
한편 유승호는 지난달 5일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비밀리에 입소했으며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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