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40)씨가 지난 1일 이혼조정신청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부인인 김현주(29)씨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임창정(왼쪽)과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은 김현주 씨.
프로골퍼 출신인 김 씨는 172㎝의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로 골프계에서도 ‘미녀 골퍼’ 유명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골프 강사와 강습생으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듬해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당시 유명 연예인과 미녀 골프 선수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김 씨는 2010년 케이블채널 SBS 골프 ‘MU 스포츠배 패밀리 골프 챌린지’에서 개그맨 김학도씨와 함께 진행을 맡으며 뛰어난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결혼 후 두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남편 임씨와 함께 방송에도 종종 출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5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임창정의 바쁜 스케줄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 역시 “바쁜 일정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아이들과 논다. 아이들이 나를 가끔 얼굴 보는 사람 정도로 생각할까 봐 그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 1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은 3일 김씨에게 이혼조정신청 접수 내용을 송달했다.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데에는 성격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씨가 방송 촬영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오해가 쌓였고 이를 극복하지 못해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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