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기성용이 촛불 이벤트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 한혜진과 6월 결혼설에 다시 힘을 넣었다.

축구선수 기성용(왼쪽)이 배우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기성용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 하트 모양과 한혜진의 이니셜 ‘HJ’가 눈길을 끈다.<br>기성용 카카오스토리
기성용은 최근 카카오스토리 배경화면에 촛불로 만든 하트와 여자 친구 한혜진의 이니셜 ‘HJ’가 있는 사진을 올려놨다. 이 계정은 일반적으로 공개된 게 아닌 측근만 볼 수 있도록 설정한 개인 공간. 이런 까닭에 기성용이 한혜진을 위한 촛불 프러포즈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기성용과 한혜진은 열애를 인정한 뒤 곧바로 6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6월 말 결혼할 예정이다. 최근 양가 가족이 만나 상견례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부모의 승낙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한혜진은 트위터에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은 없다”며 만약 결혼을 말씀드리더라도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고 반박했다. 그의 소속사도 “교제 2개월 째인데 결혼은 너무 섣부른 이야기”라고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기성용-한혜진의 ‘6월 결혼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기성용의 의미심장한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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