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87)가 어버이날 ‘송해 빅쇼’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송해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 마지막 공연을 가진다. 지난 2년간 18개 지역에서 40회 공연을 마친 그는 이날 전국 투어 42회 기록을 세우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송해가 다음 달 8일 ‘송해 빅쇼’ 마지막 공연을 연다.
지난 2011년 9월 12-13일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한 ‘송해 빅쇼’는 대구, 전주, 부산, 대전, 안동, 광주, 창원, 의정부, 수원, 울산, 제주 등 12개 지역에서 26번 열렸다. 지난해 9월 30일, 10월 1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즌2로 새롭게 출발했고 다시 대전, 인천, 부산, 대구, 경주 등 5개 지역 14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앵콜 송해 빅쇼’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서 송해는 원래 본업인 가수와 코미디언, 사회자로서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허참의 진행 마이크를 잡고 엄용수,’트로트 아이돌’ 신유, 문연주, 금잔디, 변아영, 김성남, 조금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송해는 지난해 9월 공연을 앞두고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송해는 “건강은 전혀 문제 없다. 지금도 매일 소주 서너 병씩 마시며 즐겁게 살고 있다. 가수는 펑크내도 사회자는 절대 펑크내지 않는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리고는 “무엇보다도 무대 위에 있을 때 엔돌핀이 솟아나 나이를 잊을 수 있다”며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는 ‘전국 노래자랑’과 함께 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활력소다. 죽는 날까지 무대에 설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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