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3’가 토요일 하루에만 89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극장가를 접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는 ‘아이언맨’은 상상할 수 없다. 남성관객의 전유물이던 슈퍼히어로 영화에 여성관객을 끌어들인 건 상당 부분 그의 공이다.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재치있는 유머감각과 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그는 ‘아이언맨’과 ‘셜록홈즈’ 등 두 개의 프랜차이즈를 가진 유일한 배우다.<br>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 제공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전날 전국 1천368개 상영관에서 89만4천4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수는 180만4천278명이다.

이 영화는 지난 25일 개봉 첫날에만 전국 1천228개 상영관에서 42만3천235명(시사회 포함)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아이언맨’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 세계 처음으로 국내 개봉한 ‘아이언맨3’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놓인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겪는 인간 본연의 한계와 좌절을 그린다.

한편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전날 5만7천828명(누적관객수 149만1천78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는 3만4천424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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