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월드투어 서울 공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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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밝게 웃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br>연합뉴스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br>연합뉴스
”지금까지 여러 공연에서 월드투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드디어 ‘월드투어’ 타이틀을 걸고 하게 돼 영광입니다. 여러 나라의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요.”

걸그룹 소녀시대는 첫 단독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 - 걸스 & 피스 -’를 앞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9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는 “늘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들려줬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데뷔 후 처음 펼치는 단독 월드 투어로, 아시아 각국과 북미·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그 첫 ‘출항지’로 서울을 정해 8·9일 2만 팬을 만난다.

”일정이 쌓이고 쌓여 약간의 체력적 피곤함은 있지만, 그래도 저희를 좋아해 주는 모든 분이 모이는 자리잖아요. 어제 공연도 힘든 줄도 모르고 신나게 했어요.”(태연)

소녀시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고베·오사카·나고야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일본 투어 ‘걸스 제너레이션 Ⅱ 걸스 & 피스 ~ 재팬 2nd 투어’를 펼처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월드투어답게 ‘Gee’(지),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등 국내 히트곡뿐 아니라 ‘파파라치’(Paparazzi),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 일본 발표곡도 선보인다. 오는 19일 발표할 새 일본 싱글 타이틀곡 ‘러브 & 걸스’(Love & Girls) 무대도 처음 공개한다.

그러나 기존 공연과는 달리 멤버들의 솔로 무대 없이 단체 공연으로만 꽉 채웠다.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태연은 “개인 무대는 없다. 단체로만 이어질 예정인데, 쉴 새 없이 달릴 것”이라며 “그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데뷔한 지도 좀 돼서 단체로도 보여 드릴 무대가 많아졌어요. 앨범도 꾸준히 내서 저희가 연습한 만큼 보여 드릴 퍼포먼스도 많아졌죠. 그걸 다 보여 드리기엔 시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거든요.” (수영)

”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만난 세계’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아카펠라나 발라드 버전으로 각각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에요. 그런 부분도 기대해 주세요.” (서현)

공연의 이름 ‘걸스 & 피스’는 지난해 발표한 일본 정규 2집 앨범명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는 모토로 ‘러브 앤 피스’(Love & Peace)라는 말이 있어요. 저희는 ‘소녀시대와 평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전했죠.” (티파니)

티파니는 “월드투어를 통해 ‘피스’(Peace)를 전달하고 싶다”면서도 “그동안 가보지 못한 나라와 보지 못한 팬들을 최대한 만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에서 이 팀 소속 류현진과 함께 시구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시구 후에 많이 아쉬웠는데, 류현진 오빠가 ‘제시카보다는 낫다, 괜찮다’고 했어요. (웃음)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이 연습하고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나면 단체로 공 던지는 연습을 할게요.” (티파니)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다음 달 20·21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서 투어를 이어간다.

”저희 이전에 훌륭한 선배들이 계셔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앞으로 좋은 후배들이 저희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세계의 많은 팬에게 한국의 걸그룹과 문화에 대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써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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