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 공식사과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인 개그맨 엄용수가 최근 ‘성우 비하 개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개그맨 엄용수
12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엄용수 회장 개그콘서트 성우 비하 연기 공식사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협회는 글에서 “지난 8-9일 개최된 협회 연수회에 엄용수 회장이 참석해 개그맨 박영진이 성우 비하적 연기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개그맨을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엄용수 회장이 연수회에서 ‘개그맨들에게 재발 방지 교육을 했다. 협회원 여러분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이 일을 계기로 서로의 관계가 더 결속되고 강화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엄용수의 사과를 대의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공조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현대레알사전’ 코너에서 박영진은 외국 영화를 두고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정의해 성우 비하 논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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