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팝스타 저스틴 비버(19)가 뉴욕의 한 음식점에서 방뇨를 하고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진을 향해 욕설과 함께 세제를 뿌려대 논란을 빚고 있다.



저스틴 비버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연예매체 TMZ.com 등에 따르면 비버는 이 음식점 주방에 들어가 청소용 바구니에 거리낌 없이 소변을 봤다. 이후 음식점에서 나가기 전 벽에 걸린 빌 클린턴의 사진에 욕설(f-bomb)을 퍼붓고, 스프레이 세제를 마구 뿌려댔다.

이는 지난 10일 TMZ.com이 이러한 비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논란이 일자 비버는 빌 클린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클린턴 측은 11일 “비버가 사과를 했으며, 클린턴 재단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비버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에게 “이야기할 시간을 내 줘 감사하다”며 “당신의 이야기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남겼다.

오는 10월 첫 내한공연을 앞둔 비버는 지난 9일에는 21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시카고의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등 잇따른 사건·사고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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