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과 방송인 안현주씨의 이혼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 매거진 ’스타일러 주부생활’ 8월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혼한 지 22년만에 이혼했다.

네티즌들은 파경 전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을 있따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011년 2월 배동성은 SBS ‘자기야’에서 오랜 기러기 가족생활로 부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안현주는 “젊은 시절 (배동성이) 나를 방치했다. 하숙집 아줌마가 된 것 같았다. 이제는 스킨십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안현주는 또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막상 미국에 가니 영어도 못하고 사람들에게 치여서 더 힘들었고 자살을 결심했다. 새벽에 차를 타고 1차선에서 4차선까지 지그재그로 운전했다. 누군가 나를 치던지 내가 벽을 쳐서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안현주씨 얼마나 결혼 생활이 힘들었을까”, “부부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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