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이효리와 이상순이 오는 9월 1일로 예정된 결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하기로 했던 것을 양가 가족 친지만 모이는 ‘가족 모임’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예식 없는 결혼’은 소박하고 특별한 결혼식을 하기 원했던 이효리의 평소 바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의 결혼식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실제로 이효리와 이상순은 소속사 관계자들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자신들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조용히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두 “결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초 이효리와 이상순은 9월 1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이효리의 신축 주택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었다.

가족 모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효리와 이상순은 자신들의 결혼식을 9월 1일로 알고 있는 일부 측근들에게 이와 같은 계획을 알리고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하는 데 대한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상순의 어머니 또한 “결혼이 연기됐다”면서 “아직 상견례를 하지 못했고 9월에 정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는 결혼에 앞서 8월부터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해 15년차 연예계 생활을 통해 얻은 생존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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