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윤진이 역의 도희가 출연한 ‘시청률의 제왕’ 코너가 지난 5일 개그콘서트 전체 코너 중 시청률 1위를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은 전국기준 22.0%의 시청률을 기록, 전체 코너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시청률의 제왕 방송분의 20.4%에 비해 0.9%포인트 오른 것으로 도희의 출연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도희는 시청률의 제왕에서 맛깔난 ‘욕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새롭게 선보인 코너 ‘깐죽거리 잔혹사’는 20.8%로 3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지난 주 1위였던 장효인, 이문재, 박소영의 ‘두근두근’은 시청률의 제왕에 밀리며 21.4%로 2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김경아, 장효인, 오나미 등 개그우먼 중심의 코너인 ‘후궁뎐: 꽃들의 전쟁’은 19.4%로 ‘깐죽거리 잔혹사’의 뒤를 이었다.

이어 코너별 시청률은 황해 18.7%, 초보뉴스 18.5%, 뿜엔터테인먼트 18.3%, 놈놈놈·편하게 있어 18.2%, 끝사랑 18.1%,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17.9%, 전설의 레전드 17.7%, 로비스트 16.6%, 왕게임 14.7%, 안 생겨요 13.5%, 댄수다 1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7.1%로 14주 연속 일요 연예오락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2위는 MBC ‘일밤’(12.8%)으로 개그콘서트와의 시청률 차이가 4.3% 포인트였으며, 3위는 SBS ‘일요일이 좋다’(11.9%)로 개그콘서트와 5.2%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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