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였던 오상진 아버지의 반전 모습이 첫 공개된다.

오는 12일 방송될 KBS 2TV ‘맘마미아’에서 오상진 아버지가 황홀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중후한 꽃중년에 등극하는 것.

식사 후 거실에 마련된 색소폰 지정석에 들어선 아버지는 쑥스러워 하는 모습도 잠시 곧 놀라운 색소폰 실력을 과시하며 ‘그 겨울의 찻집’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열정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오상진은 “제가 행사를 알아봐 드려도 될 것 같다” 면서 매니저를 자처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예명을 ‘제레미 오’ 라고 즉석 작명하며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단 한 곡이었지만 놀라운 연주 실력을 선보인 아버지의 모습에 오상진 본인은 물론이고 제작진들 역시 놀랐다는 후문. 오상진은 “아버지가 은퇴 후 일을 안 하셔서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다”며 취미 생활로 적적한 마음을 달래는 아버지의 모습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날 ‘맘마미아’에서는 방송인 오상진 외에도 성공한 싱글남인 개그맨 허경환-훈남 의사 양재진의 ‘엄마와 함께하는 24시간’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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