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아빠 어디가 하차’

가수 김진표, 김규원 부녀가 MBC ‘일밤’의 코너 ‘아빠 어디가’에서 자진 하차한다. 추가 가족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29일 “김진표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김진표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김진표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후 추가로 가족을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진표 부녀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4월6일 가족 특집이다.

김진표와 딸 규원 양은 지난 1월 26일 방송을 시작한 ‘아빠 어디가’ 시즌2부터 고정으로 투입됐다 김진표는 투입 당시부터 과거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서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진표와 함께 시즌2를 꾸려가겠다는 방침을 고수했고 김진표 역시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방송 이후 아이들 중 막내이자 수줍음 많은 규원 양이 방송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데다가, 김진표 역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 제작진을 통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힘들 때에도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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