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26일 디지털 싱글 ‘멍하나’를 발표했다.

탁재훈이 컨츄리꼬꼬가 아닌 솔로로 음반을 낸 건 ‘에스파파’(S.papa)라는 이름으로 2004년 발표한 1집 ‘리비기닝 스토리’(Rebeginning Story)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그가 지난해 도박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데다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신곡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겨울 정규 앨범 준비를 하면서 녹음해둔 곡”이라며 “음반사가 탁재훈 씨와 계약한 발매 시점이 이미 지난 상태여서 녹음해 둔 곡을 공개한 것으로 안다. 탁재훈 씨가 활동 재개를 준비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멍하나’는 캔의 7.5집 수록곡으로 탁재훈이 캔의 멤버 배기성을 통해 이 곡을 접하고서 반해 리메이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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