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월호 티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한 김기덕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체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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