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각각 합동 공연을 펼쳐 중국어권 팬들을 매료시켰다.

31일 YG에 따르면 YG패밀리는 이날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YG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파워 인 상하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올라 약 3만5천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무대에는 싸이와 빅뱅을 비롯해 투애니원, 에픽하이, 신인그룹 위너까지 가세해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들의 개별 무대에 이어 씨엘과 지드래곤, 위너의 송민호와 투애니원의 다라, 에픽하이와 태양 등이 콜라보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이자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투애니원이 ‘고 어웨이’(GO AWAY), 빅뱅이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선보이며 객석의 합창을 이끌었다.

YG패밀리는 오는 9월 13~14일 싱가포르, 10월 19일 중국 베이징, 10월 25일 대만에서도 같은 공연을 이어간다.

반면 박진영, 2AM, 2PM, 선미, 핫펠트(예은), 미쓰에이, 백아연, 피프틴엔드, 갓세븐 등 JYP 가수들은 홍콩으로 총출동했다.

31일 JYP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JYP 네이션-원 마이크’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쳐 1만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나의 마이크로 JYP 가수들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원 마이크’ 공연인 만큼 개별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2PM과 갓세븐, 선미와 미쓰에이·백아연, 미쓰에이의 수지와 2PM의 준호, 미쓰에이의 페이와 2PM의 찬성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홍콩 팬들만을 위한 특별 무대도 선보였다. 미쓰에이의 지아와 페이, 갓세븐의 잭슨은 대만의 인기가수 트윈스의 ‘하일첨천후’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JYP네이션은 오는 9월 5~7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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