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격동. <br>아이유 소격동 티져 캡쳐


‘소격동 의미’

소격동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부른 서태지의 9집 선공개곡 ‘소격동’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자 노래 제목인 소격동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엇갈린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노래에서는 서태지가 ‘남녀 입장에서 바라본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종로구 소격동은 군사 독재 시절 강압 통치의 상징인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서태지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이번 곡에서는 서태지가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라고 노래한 ‘시대유감’과 맞닿은 정서가 용해돼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처치스의 ‘더 마더 위 셰어’(The Mother We Share)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란 지적도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이 노래를 통해 대중적인 감성에 소구하면서도 ‘시대정신’이란 트레이드마크를 고집스럽게 가져갔다”고 소개했다.

소격동 아이유 버전에 네티즌들은 “소격동 아이유 버전, 서태지 색깔 안 느껴진다”, “소격동 아이유 버전, 좋긴 좋네”, “소격동 아이유 버전, 감성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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