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를 이탈한 루한과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중국에서 임의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과 루한의 광고주 상하이한속화장품유한회사 및 베이징푸티커과학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침권 소송을 제기해 2건의 소송이 베이징시해전구인민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SM은 지난 2월 루한을 무단으로 영화에 출연시킨 홍콩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SM과 엑소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라는 게 SM의 설명이다.

SM은 “(엑소를 떠난) 루한과 크리스는 SM을 상대로 일방적인 소송을 제기한 후 본안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엑소 활동으로 얻어진 인지도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며 “이 활동은 엑소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과의 전속 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며 “이 기간 내에 임의로 진행하는 모든 상업 활동 등은 명백한 위약 및 불법 활동에 해당해 지속적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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