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피드(SPEED)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티아라 은정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는 은정과 그룹 스피드의 합동 게릴라 공연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은정과 스피드를 보고자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의 첫 포문은 은정이 열었다. 지난 5월 초 엘시(Elsie)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은정은 이 자리에서 타이틀곡 ‘혼자가 편해졌어’와 수록곡 ‘눈물비’를 열창했다. 특히 각선미가 드러나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채 펼친 은정의 고혹적인 무대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은정의 공연에 이어 그룹 스피드는 타이틀곡 ‘왓 유’(What U)와 팬들을 위한 노래 ‘선물 같은 단 한 사람’, 데뷔곡 ‘잇츠 오버’(It’s over) 등을 열창하며 화려하고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티아라 은정은 최근 타이틀곡 ‘혼자가 편해졌어’가 포함된 솔로 앨범 ‘아임 굿’(I’m good)을 들고 ‘엘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엘시 은정의 ‘혼자가 편해졌어’는 이별 후 혼자가 된 것이 더 편해졌다고 자신에게 주문을 거는 내용을 담아낸 노래로,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그루비한 리듬과 블루스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글·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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