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트위터에 공연연기 공지…주최측 “멤버 건강악화”

대구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6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세계적 팝그룹 마룬 5(Maroon 5)의 내한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

마룬 5는 공연 시작 1시간 30여분을 앞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공식 트위터에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오는 10일 목요일로 공연을 연기하게 돼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에는 “We are very sorry to postpone tonight’s show in Daegu until THURSDAY 10 SEPTEMBER. All tickets will be honored” 내용이 올라와 있다.

이번 공연은 한 멤버의 건강악화 때문에 취소됐다.

이처럼 공연 직전에 갑작스럽게 취소 소식이 알려지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공연 주최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6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마룬5 대구공연이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연기됐음을 공지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아티스트의 건강악화로 오늘 공연을 계속해서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티켓을 수령한 관객들은 10일 같은 티켓을 가지고 오면 현장에서 동일 좌석으로 입장 가능하다”며 “취소를 원하는 구매 관객들은 수수료를 포함한 티켓 전액을 환불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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