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의 김태우가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김태우<br>연합뉴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0일 “김태우 씨와 가족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을 단 악플러를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확산하는 허위 글과 악성 댓글도 증거 자료를 수집해 최초 유포 경로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태우 씨 측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의 가족으로서 악성 댓글을 오랜 시간 참으며 적극적인 대응을 피했다”며 “그러나 그 정도가 상식을 벗어나고 허위 글이 사실처럼 유포되며 심적인 고통을 겪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악플러들이 게재한 인터넷 글에는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 씨가 거짓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내용 등의 루머가 담겨 있다.

관계자는 또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악플러 10여 명에 대해선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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