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에게 선거운동을 제대로 안 한 것 같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청년 정치인 특집’으로 새누리당 후보로 20대 총선에 낙선한 이 대표와 김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랜만에 만나니까 살찐 것 같다”라고 이준석에게 짓궃은 안부를 묻자 이 대표는 “아무래도 유세를 하니 살이 찐다. 선거 유세를 하고 다니면 귀엽다며 자꾸 먹을 것을 주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원래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진다. 선거 운동을 제대로 안 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김광진 의원에게 “김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리버스터 기록을 깨자 바로 다른 분드링 11시간씩 발언해서 기록이 바로 깨졌다. 아쉬움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당연히 아쉽다”며 “필리버스터 첫 번째, 두 번째 주자에게는 주어진 임무가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자료를 모을 수 있게 5시간 연설의 임무를 띠고 나온 것이었고 나는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버스터에 임할 당시 이미 낙선을 각오하고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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