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톱스타 부부 탄생

‘사랑의 불시착’ 계기 연인 발전
열애 공개 1년 만에 새달 결혼식

2년간 사랑을 키워 온 배우 현빈(왼쪽)과 손예진이 오는 3월 결혼한다. 사진은 두 사람이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모습.<br>연합뉴스
2년간 사랑을 키워 온 배우 현빈(왼쪽)과 손예진이 오는 3월 결혼한다. 사진은 두 사람이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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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톱스타 커플 배우 현빈(40)과 손예진이 오는 3월 결혼한다. 2020년 3월 연인으로 발전한 뒤 2년 만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10일 각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SNS에 글을 올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작품 속에서 함께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 보려 한다”고 밝혔다.

손예진도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양가 부모와 지인만 참석한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20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북한군 리정혁과 재벌 상속녀 윤세리로 열연한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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