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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막 오른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8-9일, 15-16일 총 네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9 독자 제공.
막 오른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막 오른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8-9일, 15-16일 총 네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9 독자 제공.
‘아미밤(army bomb)’으로 하나 된 아미들
‘아미밤(army bomb)’으로 하나 된 아미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쓰는 응원도구 ‘아미밤’이 불을 밝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8~9일, 15~16일 총 네 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9 독자 제공.
우리는 ‘아미’ 가족
우리는 ‘아미’ 가족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한 가족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9 연합뉴스
BTS 팝업스토어에 몰린 팬들
BTS 팝업스토어에 몰린 팬들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린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앞에 설치된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BTS 굿즈를 사기 위해 모여 있다. 2022.4.9 하이브 제공.
BTS 굿즈 구매행렬
BTS 굿즈 구매행렬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앞에서 팬들이 방탄소년단 굿즈를 구매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2022.4.9 연합뉴스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8-9일, 15-16일 총 네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9 독자 제공.
아미들의 우리말 사랑 “보라해”
아미들의 우리말 사랑 “보라해”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우리말 한글로 된 응원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9 연합뉴스
‘우리는 아미’
‘우리는 아미’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앞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우리말 한글로 된 티셔츠를 입고 있다. 2022.4.9 연합뉴스
BTS 시티로 변신한 라스베이거스
BTS 시티로 변신한 라스베이거스
B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내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 앞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8-9일, 15-16일 총 네번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4.9 하이브 제공.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멜로디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오르는 순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추던 물줄기는 ‘버터’(Butter)에 이르자 움직임이 더 화려해졌다. 분수대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두 곡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BTS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물론 시내 곳곳에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아미’(BTS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섰다.

오전 9시에 도착해 2시간 기다렸다는 애슐리(18)와 재스민(17)은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 넘게 접속했었다”며 “내일까지 공연도 보고 전시, 팝업 스토어도 다 돌아볼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천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상품(MD)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변신했다. 오전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모녀 아미’라고 소개한 빅토리아(62)와 니콜(23)은 “BTS는 음악도 좋지만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가 참 좋다. 그들로 인해 삶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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