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인스타그램 캡처.
정정아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정정아가 둘째 임신을 권유하는 이들을 향해 불편한 감정을 호소했다.

지난 3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정아는 “혼자라서 걱정 많았는데 잘 노는 하임이, 물론 아이가 생기면 감사히 낳겠는데, 이 또한 뜻이 있겠지 생각하며 마음먹다 보니 하나라도 잘 키우자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뗐다.

이어 “주변에서 하나는 외롭다. 왜 아이를 더 안 낳냐, 우스갯소리인지 걱정인지 이야기들 한다. 아이가 없고 아이가 하나만 있고 아이가 둘만 있고 아이가 많이 있고. 다들 가정마다 이유가 있는 것이니 더 낳으라고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정정아는 “아이가 없다는 건 안 생기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것이고, 아이가 하나만 있는 것도 더 안 생기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거다. 왜 가족 계획을 가족이 아닌 타인이 세우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자신을 향한 시선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임이 낳고 유산도 한번 했었다. 우리집 가족 계획은 남편과 세우겠다. #종로꼬맹이 #가족계획 #아이하나 #26개월 #어린이 #육아 #그냥지나가는 #하임아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둘째 임신 권유를 삼갈 것을 부탁했다.

한편 정정아는 2017년 8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 2020년 3월 44세의 나이로 엄마가 돼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에 출연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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