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얀마가 합작한 최초의 어린이 드라마가 탄생한다.

EBS는 미얀마 대형 방송사 MRTV4와 손잡고 제작한 2부작 ‘리틀 루니, 아웅아웅’을 22일 오전 10시 35분 연속 방송한다. 회당 30분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EBS와 MRTV4가 1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이다. 미얀마의 불교 유적 도시 바간을 배경으로 시골 소년 아웅아웅이 축구로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린다. 프리미어 축구 선수를 꿈꾸는 아웅아웅이 마을 축구대회에 나가려고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아웅아웅 역은 미얀마 최고의 아역 스타 이시퀘(12)가 맡았다. 이시퀘를 비롯한 전체 출연진은 미얀마인으로 구성됐다. 극본과 촬영, 편집에는 한국과 미얀마 제작진이 함께 참여했다. MRTV4 제작진은 오디션과 촬영 장소 섭외 등 현지 촬영을 도왔고 연출은 이호 PD를 비롯한 한국 제작진이 주축이 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